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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95점이면 중국이 한 92~93점, 우리나라는 60점 정도다.”
‘갤럭시 성공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강남병)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 속 한국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그 간격을 굉장히 빨리 좁힐 수 있다”면서도 “정치가 뒷다리 안 잡는 게 중요하다”고 연신 강조했다.
매경AX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고 의원의 집무실에서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출신인 고 의원은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40여 년간 일하며 스마트폰 ‘갤럭시’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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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휴대전화를 본 그는 동굴에서 울리는 듯한 특유의 저음으로 “아, 갤럭시가 좋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인터뷰 내내 차분하고 유쾌했지만, 외국 AI 기업들에 대해 논하며 이따금 말이 빨라졌다. 다른 나라들에 한국이 밀리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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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최근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AI 산업 분야에도 일괄 적용되는 근로기준법을 개정, 주 52시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게 골자다. 일반제조업이나 사무직과는 달리 업무의 일시 중단이 연구 성과 감소로 이어진다는 데서다.
다음은 고 의원과의 일문일답.